SK하이닉스(000660)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물 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연은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총 2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SK하이닉스는 경연으로 얻은 아이디어를 추후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확장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인이나 팀(최대 5인) 단위로 별도의 경연 플랫폼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경연 대회는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 리그’, 데이터 분석 역량 없이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 제안 리그’로 각각 운영된다. 데이터 분석 리그는 예측 분석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분석 모델을 만들어 시사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제안 리그는 기후변화 관련 정책 개선안, 서비스 모델 등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외부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존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당사가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