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은 조선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국제학술지 ‘프랙티컬 래보러토리 메디슨(Practical Laboratory Medicine)’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랙티컬 래보러토리 메디슨은 의학전문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에서 출간하는 저널로, 임상화학부터 혈액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독성학,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 등 진단검사의학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세계 각국의 진단검사의학 분야 유명 교수진 28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 가운데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유일한 한국인 편집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선영 교수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중요성과 역할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로, 최첨단 기술과 접목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편집위원으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되는 최신화된 의학지식 및 기술 등이 다양하게 다뤄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학술지 ‘애널스 오브 래보러토리 메디슨(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의 부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90여 편의 주저자 논문과 40여 편의 공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여의사회 신진학술상을 수상하고 차세대 한림원 의과학 분야위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