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카카오(035720)헬스케어와 손잡고 암생존자를 위한 지지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립암센터는 20일 카카오헬스케어와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개발 협력체계 구축 관련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카카오헬스케어 사옥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제공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개발 △프로그램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일환이다.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암생존자가 겪는 복합적인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은 유튜브와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이미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을 비롯한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암생존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성과 모바일 기술력이 국내 암생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