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형마트 재고도 앱에서 확인…이마트, 상품 검색 서비스 도입

상품 운영여부·재고·가격·행사 등 제공

고객 리뷰·실시간 인기 검색어도 지원

오프라인 쇼핑 편의성 강화해 경쟁력↑

이마트 앱의 상품 검색 서비스 이용 화면/사진 제공=이마트이마트 앱의 상품 검색 서비스 이용 화면/사진 제공=이마트




앞으로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수량, 가격, 행사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139480)는 21일부터 ‘이마트 앱’에서 상품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운영 여부, 재고수량, 가격, 행사 등의 정보를 이마트 앱에서 제공해 오프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이마트 측은 “e커머스에서 구현되는 상품 검색 시스템을 오프라인 쇼핑에 적용해 쇼핑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라며 “고객 VOC를 분석해 고객이 구매하려는 상품의 운영 여부와 가격을 매장 방문 전 미리 알고자 하는 수요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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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검색 서비스’의 재고 정보는 이마트 앱 로그인 후 단골 점포를 설정하면 오전 8시부터 오후11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단골 점포 인근 이마트 매장의 재고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다른 고객의 만족도와 후기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100g 단위로 판매하는 일부 신선식품의 경우 재고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밖에 고객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제공해 실시간 쇼핑 트렌드를 노출하고, 추천 검색어를 통해 검색 내용과 연관된 키워드를 제공한다. 앞으로 이마트는 고객들의 편의성에 맞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이마트 앱을 활용한 오프라인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코드 하나로 결제·혜택·적립을 한 번에 가능하게 하는 ‘이마트페이’, 스마트오더 당일픽업과 개인화 맞춤 와인 추천, 바코드 스캔 등 유용한 쇼핑기능을 탑재한 ‘와인 그랩’ 등이 대표적이다.

류예나 이마트 모바일서비스기획 챕터리드는 “‘상품 검색 서비스’로 오프라인 판매 상품도 온라인 쇼핑처럼 검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쇼핑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마트 앱 서비스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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