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남구 용호2동 4호연립주택 골목에서 원예활동 전문가 활용 도시농업 시범사업의 하나로 골목정원 팜파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원예활동 전문가와 함께 남구 용호2동과 서구 남부민2동에 텃밭정원을 조성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도시농업을 알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팜파티 행사가 진행되는 남구 용호2동은 마을공동체인 오륙도지킴이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4호연립주택 골목에 상자텃밭과 다양한 작물, 꽃을 식재해 텃밭정원을 조성했고 공기정화식물·국화재배 등 흥미로운 원예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행복을 아렸다.
이날 열릴 팜파티에서는 이웃 주민들을 초대해 텃밭정원에서 수확한 작물을 함께 먹고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원예작품과 활동사진 전시, 텃밭정원 확장을 위한 씨앗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밭정원을 통해 삭막하고 개인주의화 되고 있는 도시에 자연을 심고 나눔과 소통이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들며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좋은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