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Art&Tech대학 패션디자인학과가 다음달 15일 경남 양산시와 ‘제1회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Yangsan Jeungsan Fashion Festival· YJFF)을 개최한다. 특히 패션쇼 무대에 누구나 패션모델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YJFF는 양산시 물금읍 증산지역 의류업체의 상품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와 양산시, 증산상가살리기위원회, 지역 의류업체 등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패션쇼에 앞서 YJFF의 시민(패션)모델 공개선발이 진행된다. 시민모델은 직장인, 학생 등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친 선발인원은 총 30명이다.
선발된 시민모델은 워킹, 포즈실습 등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시민모델은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작품과 지역 의류기업의 상품 등을 입고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양산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신사진 2매(최근 6개월 이내 촬영본)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처는 이메일이나 우편접수,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패션쇼 행사 당일에는 게스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조명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대학과 지자체, 지역 상공인, 주민이 손을 잡고 개최하는 패션쇼가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매년 개최되는 YJFF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