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 충남 천안·논산·공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등 총 41곳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점으로 수요자들의 청약시장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순위 청약 요건이 크게 완화되고, 대출 한도까지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세대원 전원이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고,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100%, 전용 85㎡ 초과 100%로 가점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도 커진다.
자금 부담도 크게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50%, 9억원 초과 주택에 30%로 제한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에서는 70%까지 적용된다. 더불어 최대 3년 동안 묶여 있던 분양권 전매도 계약 즉시 또는 6개월 이내로 가능해지며, 취득세 중과도 3주택자부터 해당된다.
이러한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천안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더샵 신부센트라’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9월 26일 규제지역 해제 시행에 따른 비규제 프리미엄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293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87세대 ▲59㎡B 15세대 ▲84㎡A 83가구 ▲84㎡B 242세대 ▲84㎡C 121세대 ▲101㎡ 40세대 ▲150㎡ 4세대로 중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특히, ‘더샵 신부센트라’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천안의 최중심 입지이자,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두정지구의 맨 앞자리에 들어서 상징성이 남다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고속터미널,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고,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한데다, 사업지 바로 앞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 신부초가 위치해 있어 신두정지구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도심 근린공원으로 잔디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녹지 공간이 조성된 도솔광장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와 인접한 천안천 수변을 따라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까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더샵’이 천안에서 리딩 단지로 자리해 지역민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데다, 뛰어난 시공 능력과 설계 능력을 갖춘 포스코건설이 짓는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실제 ‘더샵 신부센트라’에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는 스포츠존(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존(독서실 및 북카페) , 퍼블릭존(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으로 나누어 다채롭게 구성했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도 설치돼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더샵 신부센트라’의 견본주택은 10월 중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