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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8년 만에 80승…2위 확정까지 4승

롯데에 1:0 신승… 4위 kt 패하며 매직넘버 4로 줄어

선발 이민호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2승, 고우석은 39세이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8년 만에 시즌 80승 고지에 안착하며 페넌트레이스 2위 확정에 4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LG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베이스를 돌며 김민호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8년 만에 시즌 80승 고지에 안착하며 페넌트레이스 2위 확정에 4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LG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베이스를 돌며 김민호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8년 만에 시즌 80승 고지에 안착하며 페넌트레이스 2위 확정에 4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는 투수진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위 kt 위즈가 패배하며 2위 확정 매직 넘버는 6에서 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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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0경기 만에 80승을 거둔 LG 트윈스는 80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후 처음으로 80승 고지를 밟았다. 투타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 이번 시즌 LG는 4연속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했고, 2승만 추가하면 시즌 최다승 기록도 세우게 된다.

전날 롯데에 7점을 내준 투수진은 오늘은 짠물 투구를 보여줬다. 선발 이민호가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고, 김진성-정우영-김대유-이정용-고우석이 철벽 불펜의 위용을 과시하며 팀 완봉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던 LG 타선은 6회 1루수 앞 땅볼로 김현수를 불러들이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남은 경기 총력전을 선언한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를 내리고 좌투수 김유영을 투입하며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타선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대타 신용수의 2루타와 렉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맞은 8회에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이대호는 잠실구장에서의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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