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인세탁소를 운영하는 워시엔조이는 매장관리솔루션 ‘비봇’(BEEBOT)이 이용자 누적거래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코리아런드리가 개발한 비봇은 전국 850여개 워시엔조이 매장의 통합관리솔루션으로 간편결제 앱 ‘워시앤페이’와 무인매장 원격관리 솔루션 ‘리모트런드리’, ‘무인 키오스크’ 등을 포괄한 스마트 스토어 플랫폼이다.
워시엔조이와 같은 무인빨래방은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 주요 방문 시간·요일, 매출 트렌드 등 이용자 통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만들어 고객관리와 마케팅이 가능하다.
코리아런드리는 NHN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50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으며,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 개발 인력도 충원 중이다.
서경노 코리아런드리 대표는 “단순 무인세탁소가 아닌 디지털세탁플레이스로 ‘워시엔조이’ 브랜드를 알려왔다”며 “10월부터는 친환경 웻클리닝 세탁소 ‘스웨덴런드리’의 가맹사업을 시작해 미래형 세탁소로써 손색이 없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