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 시황] 美긴축 여진에…코스피 낙폭 확대





미국 증시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으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사들이며 하단을 떠받치는 모양새다.

27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15.04포인트(0.68%) 내린 2205.4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46.39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110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616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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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0포인트(0.55%) 내린 688.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62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도 미국 연준이 고강도 긴축 정책을 이어가면서 조정이 길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패닉셀링을 수시로 유발하고 있는 현재의 증시 불안이 해소되려면 연준의 고강도 긴축 피크아웃 기대감 형성, 글로벌 킹달러 현상, 거시 악재를 상쇄할 기업 호실적 전망 확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9.60포인트(1.11%) 내린 2만9260.81로, S&P500지수는 38.19포인트(1.03%) 내린 3655.04로, 나스닥지수는 65.01포인트(0.60%) 내린 1만802.92로 거래를 마쳤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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