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정진석 “‘강한 경제’ 만들겠다…재정 역할부터 재정립”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회 연설

"文정부 5년, 경제 펀더멘털 허약해져"

민주당엔 "빚 내서 돈 뿌릴 궁리만" 지적

"임기 말, 국가채무 50% 중반 억제할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경제는 강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난 정부 5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너무나 허약해졌다. 기업은 활력을 잃고 돈이 되는 기업은 해외로 탈출하면서 투자도 일자리도 모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 시스템을 대전환해서 펀더멘탈이 튼튼한 강한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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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의 기본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재정의 역할부터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적 재정운용은 재정 건전성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왜곡하고 민간의 활력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치명적 오류를 키워왔다”고 덧붙였다.

또 양곡관리법 등을 7대 법안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에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민주당은 빚을 더 내서 돈을 뿌릴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재원 마련 대책도 없이 인기에 편승한 포퓰리즘 정책이 만연한다면 대한민국은 재정 파탄, 국가 부도의 위기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돈을 벌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쓸 생각만 하는 무책임한 정책은 결코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재정준칙 법제화, 지출 구조조정 등을 언급하며 “임기 말 국가채무 비율을 50% 중반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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