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선선해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니트웨어 스타일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가을의 일교차와 겨울철의 얼어붙는 날씨에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니트웨어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캐시미어와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울, 프리미엄 램스울, 수플레 얀 등 소재에 따라 비슷해 보이지만 한 끗 차이로 또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유니클로는 중요한 회의가 있거나 약속이 있는 날엔 '3D 캐시미어 니트' 착용을 추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인 패션 트렌드가 편안함으로 이동함에 따라 과도한 와이셔츠나 재킷을 피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캐시미어 니트는 봉제선 없이 하나의 패널로 짠 홀가먼트 방식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해주면서도 넉넉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실루엣과 함께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패션의 기준은 관리의 편의성이다. 유니클로의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울 니트는 약 19.5 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섬유로 이뤄진 고품질 메리노울로 만들어졌다. 촘촘하게 짜인 구조로 안정감 있는 밀도와 두께감이 강점이다. 특히 유니클로만의 공정 기술을 통해 쉽게 늘어나지 않도록 해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다. 또 보풀 방지 처리가 돼있어 오래 입어도 형태가 잘 유지될 뿐 아니라 구김이 적고 유연하기 때문에 직장인 출근 복장으로 제격이다.
퇴근 후 가벼운 산책과 야외활동 시에는 부드러운 수플레 얀 니트가 제격이다. 특수 브러싱 기법을 사용해 공기를 함유하고 있어 최적의 부드러움과 볼륨감을 자랑한다. 또 온화한 파스텔 톤은 일과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준다. 유니클로의 프리미엄 램스울 니트웨어는 주말 나들이룩으로 인기다. 고품질 양모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질감이 우수하면서도 코튼 셔츠와 치노팬츠 등과 매치하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청바지 또는 카고팬츠를 더할 경우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어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유니클로는 니트웨어를 오래 입을 수 있는 관리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캐시미어는 옷걸이에 거는 것이 아닌 접는 방식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의류관리기나 스팀다리미 사용은 피하고, 전용 세제로 세탁한 뒤 큰 수건에 감싸 물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관리가 쉬운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울는 옷을 뒤집어 그물망에 넣고 중성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 다음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소재별 올바른 관리법만 숙지하면 니트웨어의 퀄리티와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