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의 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민선 8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이뤄내기 위해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취임기자 회견에서 현재 오산시의 재정위기 상태로 초긴축 재정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서울대 부지 환매권 소송 등 예상치 못한 암초도 만났으나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가 두루 발전해야 한다며 균형을 찾아 적재적소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무조건적인 예산 절감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충실히 실천하면서도 공공성을 잃지 않는 긴축 재정 기조 내에서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4대 시정방침을 설명하며 오산시의 신성장 기반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달성을 위해 △세교2지구 조기 마무리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어우러진 운암뜰 복합문화 개발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탄에서 오산역 트램 조기착공 등 경제와 교통을 되살리겠다고 했다.
또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 도시를 위해 △랜드마크 추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추진 △갑골산에서 독산성 둘레길 조성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여 시민의 여가, 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 건강도시를 위해 △청소년 수련원 추진 △행복기숙사 지원 △ 영유아 등하원 쉘터 등을 조성을 통해 오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이 평안한 행정수범 도시를 위해 실제 시민의 생활권역에 맞게 행정구역 확대 및 분동 추진,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전문성을 지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