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3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한다.
5일 인텔은 13세대 PC용 중앙처리장치(CPU) 'i9-13900K'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24코어로 32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처리 속도는 초당 최대 5.8기가헤르츠(㎓)다. 12세대 제품과 비교해 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15%, 멀티 스레드 성능은 최대 41% 개선됐다.
특히 게이밍 성능 향상이 괄목할 만하다. 인텔 측은 경쟁사 ADM 라이젠9 제품과 비교한 결과, 자사 신제품의 평균 FPS 성능이 최소 6%에서 58%까지 높다고 설명했다. 오버클럭 성능도 높아졌다. 액체질소를 활용해 최대 8㎓ 이상 주파수를 달성할 수 있다.
인텔 신제품은 20일 출시되며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13세대 CPU로 PC 성능 표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고성능 PC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