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여신전문금융업계가 되도록 영업환경 관련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완규(사진)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 이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여전사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톡톡 튀는 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관련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정 회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및 미국 미시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하였고,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했다.
정 회장은 여전업계가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신기술금융 투자업종 확대 등을 꼽으며 여전사의 본업 분야의 수익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에 대해 “그간 공직과 민간 금융시장을 두루 거치며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분으로서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거시경제·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금융 내·외부 경쟁 환경에서 우리 업계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고의 재능과 열정으로 일하고 계신 134개 회원사와 함께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