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자율주행 로봇, 국내 찍고 스페인 접수한다

로봇 자율주행 기업 뉴비, 고꼬네트워크 MOU

양사, 향후 스페인 도심 지역 중심 실증 벌이기로

사진제공=뉴빌리티사진제공=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빌리티가 스페인 도심 거리를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진행하면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발을 내딛는다.



뉴빌리티는 유럽 자율주행 자동차·로봇 물류 전문기업 고꼬네트워크(Goggo Network)와 로봇 기반의 물류서비스 혁신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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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스페인 도심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뉴비(Neubie)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행키로 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유럽 지역 내 물류 업체들과 협력해 로봇 기반의 배달 플랫폼의 운영 프로세스를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형로봇(RaaS) 응용프로그램개발키트(API KIT), 솔루션 및 서비스 키트를 제공, 신뢰도와 확장성 높은 서비스 연동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기업간거래(B2B) 파트너들이 신속한 관리 시스템, 배차와 경로 최적화 등을 경험하며 운용 및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부터 국내 도심지, 대학가 및 골프장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이용해 로봇 배달 서비스의 다양한 실증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오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 로봇의 성능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로봇 양산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연내 국내 주요 골프장에서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율주행 로봇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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