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하드웨어 시장도 접수"…구글, 픽셀7과 첫 스마트워치 공개

뉴욕 행사 열어 픽셀 시리즈 공개

픽셀7 599달러부터, 워치 349달러

한국 시장 출시 언급 없어


운영체제(OS)와 앱마켓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 신제품 스마트폰과 첫 스마트워치를 6일(현지시간) 공개하며 하드웨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이 6일(현지시각)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7과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사진제공=구글구글이 6일(현지시각)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7과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사진제공=구글




구글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라이브 공연장 내셔널소더스트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를 열고 픽셀7과 픽셀7프로 등 픽셀7 시리즈를 선보였다.



픽셀7 시리즈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2세대 텐서 칩이 탑재됐다. 이번 텐서 칩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능을 강화했다.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파악해 이와 관련한 이모지를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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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로 나선 릭 오스털로 구글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픽셀 기기들은 AI, 안드로이드, 구글 텐서 등 핵심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픽셀7 가격은 599달러부터, 픽셀7프로가 899달러부터 시작한다. 픽셀7시리즈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17개국에 출시한다. 구글 측은 “한국 출시는 계획에 없다”고 했다.

구글이 6일(현지시각) 출시한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사진제공=구글구글이 6일(현지시각) 출시한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사진제공=구글


구글은 이날 자사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도 출시했다. 동그란 화면에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화면 측면에 별도의 버튼이 없고 1개의 다이얼만 있다. 픽셀워치는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18가지 형태의 대기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지메일, 구글맵, 구글월렛,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연동된다.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델은 349.99달러, LTE 모델은 399.99달러다. 픽셀워치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대만 등 9개 국가에서 출시되며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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