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네트웍스, 日시장에 중고폰 거래 기기 ‘민팃’ 소개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 ‘티가이아’와 협력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선보여

도쿄 점포 3곳서 매입 실증 실험 진행

6~8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현장 담당자가 SK네트웍스의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MINTIT)’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네트웍스6~8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현장 담당자가 SK네트웍스의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MINTIT)’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가 일본 휴대폰 판매 1위 기업 ‘티가이아’와 함께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자회사 민팃의 중고폰 거래 기기를 선보였다.



SDGs 아이치 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 만들어진 ESG 경영 관련 행사로 기업?지자체?NPO?대학 등 11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올해는 6~8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지난해 SK네트웍스와 손잡은 티가이아는 스미토모상사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SDGs 아이치 엑스포에서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를 소개했다. 여기서 티가이아는 민팃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을 선보였다. 이는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 내 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SDGs 아이치 엑스포 현장에서 민팃을 경험한 고객들은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7일에는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민팃 하성문 대표가 방문해 전시장을 참관하고 현장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와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민팃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와 친환경 가치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