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사진)’를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AP) 기반의 고성능 AI 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AI 엔진을 통해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AI 실내공간케어’,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자동 절전·냉방세기 조절 등으로 전기료를 아끼는 ‘AI 스마트케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또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냉난방성능, 냉매, 통신, 센서, 부품 등 실외기의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에너지효율이 최대 7.2%(16마력 동급 기준) 높아졌다. 24마력 동급 기준 제품과 비교할 때 설치 면적은 13%, 무게는 10% 줄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 공간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