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후 첫 번째 상품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은 온라인 금융 범죄에 대비할 수 있는 단체 보험이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특히 해당 상품에는 금융감독원이 피해환급금을 결정하기 전에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피보험인의 보험금 수령 기간을 기존 보험 대비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페이손보는 보고 있다.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피보험인은 보험금 신청 후 영업일 기준 3일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도 있다.
또 피보험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비슷한 형태의 다른 단체 보험들은 모바일 청구가 불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출시 취지에 맞춰 다양한 기관 및 비정부기구(NGO)와의 협약을 통해 해당 상품을 금융 소외 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주 내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식을 진행하고 자립 준비 청년에게 해당 상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