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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촌 이끄는 고급 주상복합… 올 가을 기대되는 분양 단지 어디?

고급 주상복합 공급 잇따르며, 서울 성수동, 부산 마린시티 등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

사진 설명. 광주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 투시도사진 설명. 광주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 투시도



올 가을 주요 지역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급 주상복합 단지의 공급은 지역 시세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일대의 위상을 변화시키며 자산가들의 유입을 불러와 신흥 부촌으로 이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다. 과거 오래된 주택들과 공장들이 즐비했던 성수동에 고급 주상복합 단지인 ‘갤러리아포레’(2011년 입주)가 공급됐고, 이후 ‘트리마제’(2017년 입주),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0년 입주)와 같은 고가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섰다. 그 결과 2011년 3.3㎡당 평균 1,958만원이던 성수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21년 5,649만원까지 오르며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신도시로 조성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2007년 ‘트럼프월드마린’을 시작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입주), 해운대 아이파크(2011년 입주) 등 고급 주상복합 단지들이 하나둘씩 입주하면서 많은 자산가들이 유입됐고, 마린시티는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들의 분양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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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서는 ‘라펜트힐’이 프라이빗 라운지를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라펜트힐’은 최근 힙한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주 첨단지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며, 성수동이 고급 주상복합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부촌으로 변화했듯, 라펜트힐 공급이 일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돼 모든 세대에서 하이엔드 펜트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대형 테라스가 조성돼 개인 정원, 홈카페, 취미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주택 또는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외산 가구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산 명품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Febal Casa)부터 이탈리아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이탈리아 후드 브랜드 ‘엘리카(Elica), 스위스 ‘액센트(AXENT)’, 독일 ‘듀라비트’(Duravit), 미국 ‘아메리칸 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시공된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구 온양그랜드호텔 부지) 일원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중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도심 핵심입지에서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아산시 원도심 한복판에 최고 49층 높이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원도심에 위치한 만큼 이미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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