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구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매출이 하락했으나, 자회사 적자규모 축소에 점진적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컴투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6억원, 54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6% 증가, 58.5% 감소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 16일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매출이 3분기 중 일부 반영되지만 2분기 있었던 이벤트 효과 제거됐다”며 “이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매출을 약 1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초기 일매출액 3억원 수준이 유지되다가 현재 1억 초반으로 일매출액이 하락했다”며 “유저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마케팅이 뒷받침되면 흥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미디어 사업부 손익이 개선돼 적자규모가 축소되며 실적 개선이 기여할 수 있다”며 “이에 더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성과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