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클라우드, 인텔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인텔 네트워크 활용…현지 MSP 모색 등

공동 개발 체계 형성, 인텔 투자 기업과 협업도

스티브 롱(왼쪽)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과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스티브 롱(왼쪽)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과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네트워크, 마케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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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를 모색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가속화한다. 또 자사의 MSP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 개발에도 인텔과 협력한다. 나아가 인텔의 시스템 통합(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및 MSP 파트너와 함께 현지 시장에 진출해 공동 개발 체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의 글로벌 출시에도 인텔과 협력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기술 교육 및 컨설팅, 해커톤 등 기존 혜택과 더불어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인텔과의 연결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성장 발판을 넓힐 수 있도록 인텔이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12~13일 진행되는 ‘싱가포르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 현장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파트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독보적 기술력을 결합해 동남아시아 내 서비스 확장을 도모하게 되었다”며 “싱가포르 클라우드 엑스포를 기점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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