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이 23일까지 충남 계룡에서 개최되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밀리터리(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대로템은 ‘군과 신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4차산업융합관에서 군 관계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산 부문 미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로템 부스에는 첨단 방호 기술이 적용된 주력 제품인 K2 전차 3종(폴란드형·노르웨이형·중동형)과 장갑차 2종(지휘소형·수소연료전지 기반), 차세대 전차·장갑차가 모형으로 전시된다.
또한 미래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으로는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과 전기구동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 미래 지상 플랫폼 DOSS를 선보인다. 디펜스 드론과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원격·무인운용 제품이다. DOSS는 4개의 로봇 다리와 바퀴가 결합돼 험난한 지형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변형 가능한 지능형 플랫폼(UMV)으로 전투 임무뿐만 아니라 화재진압, 레저활동 등 민수용으로도 쓰일 전망된다.
이밖에 상향작업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인 벡스(VEX)도 전시된다. 벡스는 올해 상반기 해군과 공군에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대상으로 선정되며 향후 군 전력지원체계에 대한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