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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버추얼 걸그룹 탄생기…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30인 소개 영상 공개

/ 사진=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소개 영상 캡처/ 사진=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소개 영상 캡처




대한민국 최초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RE:VERSE)’에 참여할 버추얼 캐릭터 30명의 베일이 벗겨졌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개념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참여할 버추얼 캐릭터 30명의 소개를 담은 PR 영상을 공개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 ‘W’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11월 28일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본편이 첫 공개되며, 카카오TV에서는 본편과 연계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각 3분여의 캐릭터 소개 영상 30종에는 각 캐릭터의 탄생과 이번 서바이벌에 참여한 포부 등을 담은 독특한 세계관부터 깜짝 놀랄 보컬과 댄스 실력까지 담겼다. 차도도, 서리태, 집순희, 니모, 뚱냥이 등 이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각각의 캐릭터들은 만화책을 찢고 나와 걸그룹에 도전하겠다는 ‘만찢캐’부터, 머리에 문어를 얹고 바다 한가운데서 노래를 부르는 캐릭터, ‘싸이월드 BGM’, ‘도토리’ 등 레트로 콘셉트에 심취한 캐릭터까지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각자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VR기기와 모션 캡처를 통해 걸그룹 멤버 개개인들이 직접 연기한 모습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내, 앞으로 펼쳐질 서바이벌 속에서 공개될 이들의 퍼포먼스와 스토리, 멤버들 간의 케미 등에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실 세계와 버추얼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것도 특징이다. 인플루언서의 ‘브이로그’, 인기 걸그룹 아이돌의 ‘라이브 방송’ 등 각 캐릭터와 그들의 세계관에 몰입을 더하는 스토리와 형식을 토대로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무대인, 가상의 세계 ‘W’로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 버추얼 캐릭터들은 춤과 노래뿐 아니라 성대모사, 동물 흉내 등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베일에 싸인 현실 세계 아이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실제 아이돌 정체를 추측하는 재미를 더한다.

버추얼 캐릭터들의 30인 30색 정체는 실제 서바이벌에 참여한 아이돌들이 캐릭터 이름부터 세계관 설정까지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 출연자들이 캐릭터 기획 단계부터 많은 애정을 쏟아부으며 자신의 실력과 매력을 충분히 담아내고자 한 것. 이렇게 만들어진 멤버 30인의 캐릭터는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빠르게 팬덤을 형성하며, 영상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멤버의 정체를 추리하는 것뿐 아니라 벌써부터 원톱 멤버를 뽑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캐릭터 소개 영상만으로 시청자들의 예선 투표를 진행한다. 공개된 소개 영상을 보고 자신이 응원하는 버추얼 캐릭터에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예선 투표 결과는 이후 본편 서바이벌 결과에 반영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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