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로 화재 현장 인명 구한 시민에 감사패

대전 화재 현장서 직접 구조활동 의인에 건설기계 물품 전달

김용성(왼쪽부터) 현대건설기계 한국영업담당 상무가 고현국 씨와 홍명광 현장소장에게 감사패와 500만원 상당의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김용성(왼쪽부터) 현대건설기계 한국영업담당 상무가 고현국 씨와 홍명광 현장소장에게 감사패와 500만원 상당의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화재 현장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패와 건설기계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현대건설기계는 대전 건설현장 사무실에서 홍명광, 고현국 씨에게 감사패와 500만 원 상당의 무상 애프터서비스 및 물품 교환 가능 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달 24일 대전 유성구 복용동 한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자 인근 건설현장의 현장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홍씨가 이를 목격하고 구조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굴착기 기사인 고씨가 현대건설기계 14톤 굴착기를 화재현장으로 직접 몰고 이동해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밑으로 펼쳐 여성과 두살배기 아이를 피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감사패를 받은 고현국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아 부끄럽다”고 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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