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웅제약 "펙수클루, 위염에도 효과 확인"

임상 3상 결과 유럽학회서 공개

유효성 평가 지표 위약 대비 우월 입증

"적응증 지속 확대해 제품력 강화할 것"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사진 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국산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성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사진)’의 위염 적응증 임상 3상 결과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유효성 평가 지표인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위점막 미란의 유효율’에서 20㎎정 1일 1회 용법과 10㎎정 1일 2회 용법 모두 위약 대비 우월함을 입증했다. 약물 이상 반응 등 안전성 평가 결과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이상 반응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약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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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국내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과 급성·만성 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펙수클루의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요법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과 위식도역류질환 완치 환자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확대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복용 편의성이 높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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