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대전위상 드높여

윤석열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개회식 참석, 행사위상 높여

UCLG총회 역대 최대 규모, 대전트랙, 대전선언 등 국제적 성과 돋보여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일인 14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총회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이장우 대전시장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일인 14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총회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일인 14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UCLG 총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대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UCLG 총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헤이그 시 얀 반 자넨 UCLG 세계회장, 에밀리아 사무총장 등의 축사가 이어지면서 행사 위상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윤대통령은 개최식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과학기술의 도시, 이곳 대전”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대전이 대한민국을 주도해 나가는 과학도시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총회 마지막 날인 14일 폐회식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협약’을 담은 대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사회에 UCLG의 역할증대와 함께 대전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이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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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번 총회기간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 중국 시안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대전트랙’이라는 개최도시 자체 프로그램의 최초 도입하여 기존의 공식행사와 프로그램운영의 단순 지원에서 벗어난 주도적인 개최도시의 역할을 만들어 냈다.

이와 함께 ‘세계와 함께하는 대전시민’이 됐던 세계시민축제인 웰컴축제와 0시 뮤직페스티벌, K-POP 콘서트 등 각종 공연과 플리마켓, 세계문화 체험, 한복체험 등 야외 체험행사, 갑천변 꽃단지 등의 아름다운 낮과 한빛탑 야간조명, 분수쇼, 열기구 체험 등 낭만적인 밤의 야경으로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이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거둔 성과와 세계인에게 선보인 대전의 매력을 대전을 다시 찾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총회를 해외관광객 확대를 위한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을 전세계에 대한민국 경제중심의 도시, 국제도시, 과학의 도시로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과학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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