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2022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운주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불교음악순례’는 윤소희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위원장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북인도, 티베트 등 각국 불교 음악의 원류를 탐구한 책이다. 대상 상금 1000만원이다.
우수상은 보일의 ‘AI 부디즘’(담앤북스)과 이규술의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모과나무)가 차지했다. 명오의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민족사), 강호진의 ‘사유를 쏟아, 붓다’(철수와 영희)가 각각 보덕전법상과 보덕전법상을 받았다.
올해 불교출판문화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 관련 도서로 총 21개 출판사에서 67종이 접수됐다.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