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니앨범 ‘맥시던트’로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3월 앨범 ‘오디너리’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기록한 쾌거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11만 7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2일자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BTS의 ‘프루프’, 블랙핑크의 ‘본 핑크’, 스트레이 키즈 자신들의 ‘오디너리’에 이어 빌보드200 1위에 오른 올해 네 번째 K팝 앨범”이라고 전했다.
빌보드는 “2021년 한국 1위는 0개, 2020년에는 2개였다”고 밝혔다. K팝의 성장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맥시던트’가 기록한 11만 7000장의 판매 기록은 2022년 앨범 판매량 중 4위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만 두 개의 앨범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K팝 대세 스타가 되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2개 이상의 앨범을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BTS 외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맥시던트’에는 상당한 양의 영어 가사도 포함돼 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아직 싱글 차트인 ‘핫10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237만 장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한터차트 기준 초동 218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K팝 음반 4위의 기록이다. 이 기록 위에는 BTS만이 존재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1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의 추가 공연에 다선다. 11월 12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태국·싱가폴·호주·미국 등 11회로 예정됐던 공연은 초고속 매진에 공연 2회가 추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