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기후환경대사에 나경원 저출산 부위원장 발탁

11월 이집트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18일 기후환경대사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관련기사



외교부에 따르면 기후환경대사는 대외직명대사로, 기후변화·환경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한다. 임기는 1년이다. 다음 달 7~8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에 대통령 특별 사절로서 참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푸른 하늘의 날’ 등 환경 관련 주요 계기마다 국내외 민간부분 이해당사자에 대한 아웃리치 및 홍보 등 환경 협력을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나 대사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COP21 고위급 세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런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환경 이슈 대응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기후변화, 환경, 인구 문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 노력에 기여하고자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임명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처와 환경 외교 강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