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재무안정 선제 대응…롯데건설, 5000억 차입

대주주 케미칼서 3개월간

국내외 은행과도 조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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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로부터 5000억 원을 차입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간이다.



이번 차입은 18일 실시한 20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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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은행 및 외국계 은행과도 자금 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사업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둬 향후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원당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7.9 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입지가 우수한 우량 사업장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익이 기대된다. 청량리 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해운대 센텀 복합개발사업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착공에 나선다. 최근 공사가 재개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청담삼익 재건축사업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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