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10월 자금조달 전망지수 급락…금리인상 영향

자금조달지수 40.2로 12.5p↓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도 소폭 하락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경제DB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경제DB





10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하는 자금조달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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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0월 자금조달지수는 전월(52.7) 대비 12.5포인트 급감한 4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은 기준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이 진행되며 주택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큰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PF 대출 기피로 자금유동성이 악화된 것도 주요 영향 요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9월(50.6 ) 대비 2.8포인트 낮은 47.8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56.2)·인천(45.1)은 각각 6.2포인트, 10.8포인트 상승했지만 경기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은 47.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다만 충남(42.1)은 16.7포인트 급감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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