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결정…로텐더홀 침묵시위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민주당은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규탄시위를 이어간 뒤 윤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해 입장하는 순간에는 침묵시위로 대응하기로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사전 환담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절제된 침묵시위로 대응한다”며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그때부터 비공개 의총을 통해 규탄을 이어가고 윤 대통령 퇴장 후 마무리 규탄대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