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대원수소충전소’ 내달 본격 상업운영

압축 패키지 등 핵심설비 납품

현대로템 의왕 수소추출기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 의왕 수소추출기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국내 최초의 수소 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인 창원 대원수소충전소가 11월 본격 상업 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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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수소충전소는 수소차·트램·드론·이륜차·건설기계 등 모든 수소 연료 기반 이동 수단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수소 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다. 현대로템은 대원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 패키지 설비, 저장 용기, POS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원수소충전소에서 시간당 최대 승용차 24대 또는 상용차 5대가 충전할 수 있다.

대원수소충전소는 현재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인 수소전기트램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향후 충전소와 공장을 철로로 연결해 수소전기트램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한 대원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수소 모빌리티 충전소로 현대로템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창원시 및 수소 관련 민·관 단체들과 수소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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