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강진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20일까지 22개 시군과 연계해 공공·민간 다중이용시설 46개소에서 지진 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과 2017년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으로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대규모 강진에 대비해 매년 집중 교육·훈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 도상훈련으로 진행한 교육·훈련을 현장 훈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연인원 1만 374명이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공공 및 민간의 지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으로 비상 시 기민한 대피를 위해 사전에 행동 요령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도민이 지진 안전에 관심을 두고 교육·훈련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