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딸기 샌드위치가 돌아왔다…CU, 예약 판매 시작

식빵 대신 페스츄리로…크림 양 20% 늘려

다음 달부터 포켓CU에서 한정 수량 예약

11월 말 오프라인 판매 후 12월 전국 확대

다음 달 1일부터 포켓CU에서 한정 수량 예약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오른쪽)와 포켓CU 앱 이용화면/사진 제공=CU다음 달 1일부터 포켓CU에서 한정 수량 예약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오른쪽)와 포켓CU 앱 이용화면/사진 제공=CU




편의점 CU는 다음 달 1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로 딸기 샌드위치를 예약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딸기 샌드위치는 제철인 겨울에만 맛볼 수 있어 해마다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CU가 올해 선보이는 ‘생딸기 페스츄리’는 국내산 설향 딸기와 우유크림을 토핑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특히 지난해보다 크림 양을 약 20% 늘렸고, 일반 식빵 대신 페스츄리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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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CU가 판매한 딸기 샌드위치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9년 109.8%, 2020년 27.4%, 지난해 133.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CU는 해마다 상품 출시일을 앞당겨왔다.

올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날짜인 다음 달 1일 포켓CU 앱에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11월 말부터 수도권 점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12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딸기 샌드위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9월부터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충남 논산, 경남 거창, 경남 산청 등 딸기 재배지를 돌며 원물 공급을 협의하는 등 일찍이 물량 확보에 나섰다. 올 겨울 딸기 샌드위치 단일 상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딸기 양은 100t가량이다.

유가희 BGF리테일(282330) 간편식품팀 MD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붕어빵, 군고구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딸기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년 출시가 앞당겨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고객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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