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이태원 참사'로 소상공인대회 연기…소공연 “치유 활동 적극 참여”

중기중앙회도 “산업 현장 안전에 노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태원 참사’로 내달 4~5일 예정된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소공연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 연기를 결정했다”며 “참사로 고통을 겪는 분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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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은 이날 애도문을 통해 “대형 참사로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황망함으로 가눌 길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수습과 피해자에 대한 각종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강화와 구조적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전날 성명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라는데 큰 안타까움을 갖고 있으며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도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더욱 안전한 사회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중소기업 산업현장에서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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