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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 론자 출신 알그림 CEO 선임

CGT까지 경험한 의약품 생산 전문가







SK(034730)팜테코가 글로벌 제약사 론자 출신의 의약품 생산 전문가 요그 알그림(사진)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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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그림 신임 대표는 25년간 의약품 분야에서 일하며 합성의약품부터 항체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혁신 바이오의약품으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글로벌 제약사인 박스터와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론자에서 바이오, 합성의약품 생산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론자에서는 바이오 의약품·합성의약품, CGT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내 35개 공장 운영을 총괄했다. 특히 알그림 대표는 SK㈜가 SK팜테코를 통해 올 1월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CGT 치료제 CDMO인 CBM의 대표를 2020년부터 맡아 왔었다. CBM은 SK㈜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CGT 치료제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 1단계 생산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알그림 대표는 합성원료의약품 사업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데 이어 CGT 사업으로 글로벌 도약을 추진 중인 SK팜테코의 수장으로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알그림 신임 대표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에 참가해 SK팜테코의 글로벌 수주전을 이끌고 있다. 알그림 대표는 “글로벌 주요 CDMO로 빠르게 성장해 온 SK팜테코에 합류해 기쁘다”며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SK팜테코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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