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순 방한한다는 소식에 핀텔(291810) 등 네옴시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핀텔은 전날보다 10.34% 오른 8,9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치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살만 왕세자는 방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전망이다. 특히 살만 왕세자가 710조원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핀텔은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에이백스 솔루션 판매건으로 수출 및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LG CSN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대표 경력이 있어 현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고, 네옴시티 관련 사업 참여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가시적 계획이 있거나 진행된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hyk@seadaily.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