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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인스케줄] 금리인상 앞두고 숨죽인 비트코인…'속도조절론' 나올까

AM 매니지먼트 위클리 리포트

1만 9700달러 이탈 여부 주시





① 이번주 금리 결정…파월 입에 쏠린 눈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한다. 3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시에 정책금리 결정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함께 예정돼 있다. 이날 연준이 0.75%p 금리를 인상할 경우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게 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파월이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대한 힌트를 내놓을 것인지가 최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최근 시장에서는 12월 '0.5%p 인상론'과 함께 피벗 기대감이 부상했다. 게다가 캐나다중앙은행에서도 예상(75%p 인상)보다 낮은 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만약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못지 않게 고용이나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상승 동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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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일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2만 5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이후 안정적으로 2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AM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2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2만 1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2만 1700달러 이상 상승도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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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AM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2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2만 1700달러 이상 상승도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1만 9900달러까지 강한 지지 매매량이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가격 변동성은 있을 수 있다"며 "1만 9700달러를 이탈할 시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승재 AM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호실적에 대해 연준의 피봇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주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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