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아이엔’이 임차인(세입자)의 전세사기 예방을 돕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임차i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임차in은 세입자가 집을 구하는 준비 단계부터 계약서 작성과 입주, 거주 중인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나 퇴거할 때 등 임차생활 전반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세입자지키미 역할을 하는 부동산어플이다.
특히 세입자가 자신이 입주 예정인 주택이 깡통전세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깡통전세 판독기’가 핵심 서비스다. 해당 기능은 최근 수년간 동일 주소지의 건물 전체 가구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해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 깡통전세가 의심된다고 알려준다.
이 외에도 임차인의 대항력을 보호하기 위한 ‘대항력 지키미’를 비롯해 ‘등기사건 변동 인공지능(AI) 알리미’, ‘임차인 권리 알리미’ 등 세입자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엔 강우진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를 위한 부동산앱을 기획하게 됐다”며 “임차인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필수장치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엔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부동산기술 전문 기업으로 앞으로도 세입자들의 전세사기, 보증금 미반환 등의 부동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