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중공업그룹 "자선 바자회로 이웃 도와요"

3일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개최

의류, 잡화, 도서·음반, 가전제품 등 임직원 기증품 3500여점

그룹1%나눔재단, 판매 수익금 등 아름다운가게에 1000만원 기부

3일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서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3일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서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기증품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선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MOS, 현대E&T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서 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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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가게’와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나눔의 장에서 많은 주민 분들이 실속 있게 물품을 구입하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월에 약 2주간에 걸쳐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잡화, 도서·음반, 가전제품 등 3500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특히, 올해는 판매장이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이 아닌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으로 바뀌어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많은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이날 행사 판매 수익금에 소정의 후원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오는 12월 중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구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보따리 사업’을 진행하는데 활용된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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