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접수해 장충·봉래초등학교의 16학급 300여 명에게 이달 중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이론 1교시와 실습 1교시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자전거 통행 방법, 자전거 안전 표지판 읽기, 자전거 점검 방법 등을 익힌다. 이어서 실습시간에는 학생들이 운동장에 임시로 그려진 자전거 도로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보며 안전한 운전법을 배운다.
자전거 교육 업체에서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고 자전거, 헬멧, 표지판 등 교육 장비를 보내준다. 예산은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교육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는 중구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