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IET, 해외서 투자설명회…"북미 분리막공장 증설 검토"

기관투자가·자산운용 대상으로

노재석 대표 직접 사업전략 발표





2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국민연금·블랙록 등 국내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KIET는 8~12일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글로벌 기관투자가,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 설명회를 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 책임자,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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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는 국내에서도 투자자 대상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콘퍼런스콜을 개최했으며 4일까지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자산운용사 등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특히 노재석(사진) SKIET 대표가 국내 및 해외 기업 설명회에 모두 참석해 직접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전방 수요 부진 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노 대표는 “글로벌 습식 분리막(LiBS) 수요의 경우 북미와 유럽 지역은 연평균 약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지역 투자 계획은 시장 잠재력과 주요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했을 때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KIET 폴란드 1공장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으며 2~4공장 증설의 경우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을 감안해 상업 가동 개시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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