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조문에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흰 장갑을 끼고 흰색 국화꽃을 들어 헌화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고개를 숙여 약 10초 가량 묵념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31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과 이날 정상회담이 예정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