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네오이뮨텍 "美 혈액암학회서 CAR-T 병용 임상 데이터 첫 공개"

CAR-T 단점 보완해 치료효과 증폭

전임상 효능 입증 후 임상효과 기대





네오이뮨텍(950220)이 오는 12월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NT-I7 와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NIT-112)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혈액암학회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네오이뮨텍의 임상 데이터 발표는 1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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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112 임상은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1b상으로 CAR-T 치료 21일 후에 NT-I7을 투여하여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할 예정이다.

CAR-T 치료제는 T 세포에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붙여 T 세포가 특정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돕는다. 높은 치료율 덕에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CAR-T 치료 후에도 CAR-T가 체내에서 충분히 증가하지 않고, 급속히 감소하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과 병용을 통해 현재 1회만 투여만 가능한 CAR-T를 체내에서 다시 한번 증폭시켜 치료 반응률과 치료 효능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된 네오이뮨텍의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CAR-T와 NT-I7 병용투여군은 CAR-T 단독 투여군과 달리 실험 종료 시까지 100% 생존하여 주목받았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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