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스타트업 NFT뱅크가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 메타마스크에 5000개 이상의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메타마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마스크 앱에서 NFT뱅크가 제공하는 NFT 자산 추산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메타마스크는 NFT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사용자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NFT의 가격 및 정보를 보다 잘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NFT뱅크의 정보를 가격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간 NFT는 각 NFT마다 가격이 다르고 매매거래 데이터가 극단적으로 제한돼 암호화폐와 달리 자산 파악이 쉽지 않았다. 이에 NFT뱅크는 바닥가, 희귀도, 매매 요청 분포도 등을 토대로 NFT 가격을 추산하는 머신러닝 기반 통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5000개 이상의 NFT 컬렉션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API 형태 또는 NFT뱅크 자사 앱 형태로도 제공 중이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NFT 시장의 변동성을 매우 힘들게 배웠고, 이와 동시에 NFT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군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에 NFT 자산의 적정 가격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FT뱅크의 NFT 가격 데이터는 앞으로 메타마스크의 새로운 NFT 통합 기능을 구동하고 사용자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 황 메타마스크 프로덕트 매니저는 “메타마스크의 포트폴리오 디앱(dApp)에 NFT 가격 정보를 표시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를 향한 큰 진척”이라며 “오늘부로 메타마스크의 사용자들은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NFT 가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NFT뱅크의 NFT 가치평가 솔루션은 체인링크(Chainlink), 엔에프티파이(NFTfi), 파인 프로토콜(Pine), 스테이터(Stater), Unlockd Finance 등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