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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광부 생환, 기적같은 일…구조 작업자들에 사의”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밤 11시께 구조 당국은 고립됐던 작업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 제공=소방청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밤 11시께 구조 당국은 고립됐던 작업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 제공=소방청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두 작업자의 무사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며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밤 페이스북글에서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면서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페이스북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에 고립됐던 광부 2명 선산부(조장) 박모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56)는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에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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