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실태 조사는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주택과 같은 주거 취약 지역에 사는 만 50세 이상의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현장 방문과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경제·주거·건강 상황·고독사 위험도 등을 살핀다. 조사 결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는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상담을 거쳐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위기 가구의 여건에 맞춰 맞춤형 급여, 긴급 복지 지원, 서울형 긴급 지원, 돌봄 서비스와 같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